고민되네요~

고민되네요~

이즈 6 6,838
저는 29살입니다.
 
출판디자인을 동경해서 학교도 출판디자인을 전공했고..

졸업 후 바로 취직을 해서 2년정도의 경력이 있었습니다.

다만 집안사정상 군대를 늦게 가버렸고..

결국 군 제대후 디자인에 대해 감이 없어져버렸습니다.

프로그램들도 많이 까먹구요.

제대후 바로 취직한 곳이 건설회사 기획팀이였습니다.

PPT나 기본 OA 및 포토샵만 다루면서 마케팅회의하고 기획회의하고

매일 야근하고 주말에도 못쉬고.. 약 2년을 그렇게 살았습니다.

처음엔 체력적인 문제로 힘든줄알았는데 그런게 아니라 너무 재미가 없었습니다.

월급외에는 얻어갈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다고 할까요..

그저 일->술->일->술->일->술 (1주일에 6번이 회식입니다)

뭔가 디자이너라면 느낄수 있는 가슴에서 부터 뭔가 끓어오르는것도 없고

완성물이 나왔을때의 그 성취감과 왠지 내 자식같은 느낌을.. 다시 느끼고 싶어요.

어렸을때부터의 꿈이 편집디자이너였고 지금은 돌아가려고 마음을 먹은 상태입니다.

혼자 한달정도 끙끙 독학하다가 토마토맥싸이트를 알게 됐고

여기분들 실력을 보니까 확! 주눅이 들어버리네요 ㅠㅠ

동시에 어디한번 해보자 하는 승부욕같은것도 불타네요.

역시 사람은 꿈을 향해 살때 가장 사람다운것 같습니다.

사실 늦은 나이에 편집디자인으로 다시 돌아왔지만

잘해낼수 있을지 걱정이네요^^

포토,일러,쿽위주로 공부하고 있는데 독학의 한계에 부딪히네요.

학원을 다녀야 할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혹시라도 학원에 다니셨던분들이나 독학하셨던 분들의 조언을 구하고싶습니다.

그럼 앞으로 잘 부탁드리겠습니다.(__)(__) 

Comments

★쑤바™★
깝깝한 직업..ㅠ_ㅠ 
이즈
와아 답변 감사합니다^-^ 저도 학원은 안다니기로 결정했어요.
대신 시간이 조금이라도 있을때.. 그리고 한살이라도 젊을때 디자인에 대한 서적을
한권이라도 더 읽어야겠다고 결정했답니다.
마법사온님말씀처럼 기획일은 분명 월급은 많지만 제 삶이 피폐해짐을 느끼거든요^^
신기루일지..이상일지는 제가 노력하기에 따른것 같아요. 이상이 되기 위해서 노력해야죠~ !! 
마법사 온
월급이 남는다면,, 다시 돌아가심이.. ㅎ

신기루일지, 이상일지.. 다시 한번 잘생각해 보심이..^^

이 직업.. 깝깝하거든요 ㅡㅡ;; 특히 남자들 오래하기 힘든직업..

기획일 괜찮을거 같은데~ ㅎ 
호빵맨
저는 학교에서 맥으로 툴사용법이나 간단하게 배웠구요..나머지는 실무였습니다..
보고 느끼고 듣고 고생하고 나머지는 다 자기몫이죠~
아는만큼 본다고 자신이 원하신다면 도전해보는것도 좋을듯하네요~ 
초롱소녀
전 처음 실무로 맥킨토시를 접했고....지금까지 하고 있네요...^^
제가 지금 있는 곳은 지방...경력은 좀 있으나...실력을 늘지않고...
고민이 많습니다....저역시...하지만 긍지를 가지고 일하고 있습니다.
학원은 실무적인 걸 가르쳐주는 곳이 아니기에...확원은 비추천입니다.
저역시 책이나...토맥싸이트에서 정보를 많이 얻습니다.

석실장님 말씀처럼...디자인 서적을 구입해서 많이 보시는게 좋은듯합니다. 
석두
독학을 했고,(그 무렵에는 관련서적이 꽤 알찼거든요)
학원강사 딱 6개월 경험했습니다.
학원에서는 Tool사용법, Plug 사용법, 메뉴 설명(깊이는 절대 없슴)뿐입니다.
디자인 공부는 아예 없습니다. 즉 더 배울게 없다가 결론입니다.
학원비로 좋은 디자인 서적 구해서 안목을 넓히시는게 좋고요.
요즘 불경기에 이직은 좀 위험하지 않나 싶네요.
포토샆 만질줄 아시는데 요즘은 아이캔디 등 프라그로 구현되지만
정작 고수들은 알파체널 이용에 능숙하지요. 이건 학원에서는 안 가르쳐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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