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후 3시경에 출발하여 우여곡절끝에 봉화에 도착하니
숯불암퇘지고기 축제기간이라 그런지 숯불냄새가 가득하더군요.
미리 예약을 해두었던 펜션에 짐을 풀고 배고팠던 배를 채웠습니다.
공기좋고 물맑은 곳에서 고기를 구워서 먹으니 그냥 넘어가더군요.
머랄까..
어릴때 무지 서늘했던 겨울에 밤하늘을 바라보던 그 기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렇게 저녁을 푸짐하게 먹고 난뒤에  준비해간 게임도 하고
담소도 나누다가 잠을 청했습니다.

21일 아침 7시반에 식사를 하고 산행을 준비하기 위해서 이동을 하였습니다.
성인이 보통으로 걸어서 3시간이면 완주하는 코스를 택해서 등산을 하였습니다.
완주할 경우 6시간 남짓 걸린다고 하더군요.
산을 원래 잘 안타는 편이라 처음 시작이 힘들었었는데 한참을 걷다보니 땀도 나고
익숙해져서인지 괜찮더군요.
주말이면 늘 친구들과 또는 지인들과 술마시며 이것저것 생각할 틈도 없이 바쁘게
보내었었는데 시간을 내서 이렇게 산행을 다녀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게 등산을 마치고 숯불 암퇘지 축제하는 곳에 가서 고기를 구워서 먹고 나오는 길에
도산서원에 들러서 구경을 하고 난 뒤에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오늘 아침에 일어나니 등산을 했다는 표시라도 내는건지 장딴지에 알이 배겨서 많이 아프더군요.

추가된 사진은 청량산에 있는 절을 찍었었는데 절 이름이 무엇이었는지 기억이 안나네요. 하하.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