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형이 당한게 이거군요! 보이스피싱!

화이트형이 당한게 이거군요! 보이스피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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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범죄 갈수록 기승..신종수법 속출 
 
[세계일보  2007-05-22 08:38:34]
 
 
서울에서 공장을 운영하는 윤모(68)씨는 이달 초 수사기관 요원을 자칭하는 남자에게서 전화를 받았다. 그는 “당신 계좌가 범죄에 연루돼 있다. 금융감독원이 곧 연락할 테니 지시에 따르라”며 전화로 수사협조를 요청하며 으름장을 놨다. 아니나 다를까, 잠시 후 금감원 직원이라는 사람이 전화를 걸어 “은행에 가서 안전한 계좌로 돈을 이체하라”고 재촉했다. 겁이 덜컥 난 윤씨는 생각할 겨를도 없이 그쪽에서 알려준 계좌로 3000만원을 입금했다. 윤씨는 뒤늦게 사기당한 사실을 알았지만 돈은 이미 남에 손에 들어간 뒤였다.
이처럼 전화를 이용한 금융사기인 ‘보이스피싱(Voice Phishing)’ 범죄가 경찰 단속에도 아랑곳없이 맹위를 떨치고 있다. 국세청 등을 빙자한 세금환급 사기에 속지 말라는 경고가 나와 이런 고전적 수법이 통하지 않자 훨씬 지능화된 신종 수법이 등장하고 있다.

21일 경찰청에 따르면 보이스피싱이 본격화된 지난해 6월부터 올 1월까지 7개월간 전국에서 접수된 전화사기 피해는 1606건에 이른다. 보이스피싱은 올 들어 급증 추세인데 지난 2∼3월 두 달간 경찰에 800건의 피해가 접수됐고 지난달에만 641건이나 발생했다.



특히 보이스피싱이 처음 등장할 때만 해도 국세청이나 국민연금관리공단, 건강보험공단 직원 행세를 하며 “세금이나 보험금을 돌려준다”면서 현금지급기로 유인해 돈을 빼가는 수법이 주종을 이뤘지만 올 들어선 수법이 다양해졌다.

얼마 전엔 법원, 검찰, 경찰을 사칭해 피해자 명의의 계좌가 사기사건에 연루됐다며 예금 보호를 위해 현금지급기를 조작해야 한다고 속이는 수법이 수사기관에 적발됐다.

최근에는 신용카드사 직원인 척하며 “피해자 명의의 계좌나 신용카드가 도용당했다”며 예금 보호를 위해 현금지급기 조작이 필요하다고 속이는 수법이 활개치고 있다. 심지어 ‘가족을 납치했으니 몸값을 입금하라’며 피해자를 협박해 송금을 유도하는 수법까지 등장했다.

이처럼 사기수법이 교묘해지면서 피해 계층 역시 확산되는 추세다. 초기만 해도 보이스피싱 피해자는 주로 금융지식이 부족한 노인계층이나 주부였는데 최근 들어선 지식층 피해자도 생겨나고 있다.

한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최근 법원 직원을 사칭해 전화사기 행각을 벌인 일당을 잡아 피해자를 확인해 봤는데, 모 방송국 시사 프로그램 작가 등 지식 있는 계층이 포함돼 있어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김준모 기자

jm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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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피싱 이렇게 피하세요…단계별 대처 요령
2007-05-21 17:49
 


[쿠키 사회] 검찰 등을 사칭해 돈을 이체시키는 전형적인 ‘보이스 피싱’ 수법이 또다시 경찰에 적발됐다. 경찰은 전화로 개인정보를 물어볼 경우 절대 알려주지 말고 즉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서울경찰청 수사과는 21일 검찰·금융기관 등의 직원이라며 전화를 건뒤 자신들의 계좌로 돈을 송금하게 해 수억원을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대만인 양모(25)씨 등 3명을 구속하고 중국인 위모(30)씨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에게 대포통장을 판매한 한국인 홍모(27·여)씨 등 6명에 대해서는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9일 피해자 윤모(68)씨에게 전화해 “검찰인데 당신 계좌가 범죄에 연루돼 있다”라고 위협한 다음 다시 전화해 “은행에 가서 안전한 계좌로 돈을 이체하라”고 속여 3000만원을 송금받아 가로챘다는 것이다. 이들은 비슷한 수법으로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11일까지 50명으로부터 총 5억원을 받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001, 008, 030, 또는 발신자표시 없는 전화가 걸려와 검찰 등을 사칭하며 개인정보를 요구할 경우 상대방 전화번호를 물어본 뒤 ‘다시 전화하겠다’고 말하는 게 좋다”며 “계좌, 신용카드 등에서 돈이 빠져나갈 때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통보해주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실수로 주민번호 등 개인정보를 가르쳐줬다면 즉시 은행 또는 금융감독원에 연락해 ‘개인정보누출자 사고예방시스템’에 등록해달라고 요청해야 한다. 만약 신용카드번호와 유효기간을 알려줬다면 해당 카드사에 직접 신고해야 한다. 계좌 이체를 통해 이미 돈을 송금했을 땐 즉시 거래은행에 지급정지 요청을 한뒤 경찰서에 신고해야 한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중국 복건성 하문지역에서 콜센터까지 운영하면서 국내로 전화를 걸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또 발신자추적을 피하기 위해 발신자번호표시기를 조작했으며 4∼5개국의 통신교환기를 경유하기도 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원철 기자 wonchul@kmib.co.kr 

Comments

mamelda
ㅡ,.ㅡ 
★쑤바™★
나도 오늘..전화벨 한번만 울리고 끊어지길..연속 3번..
그것도 같은 핸드폰 번호가..
그래서 궁금해서 전화해봤더니...
바로 대출상담으로 연결 되더라는....-,.-;;;; 
7으감각
저런...나~~~뿐놈들... 
★쑤바™★
흠......가서 빗지락으로 다 저서벌랑게....-_-+ 
일레인
울 하나비는.....
다이얼이 늦어쓰니 하는거 영어로 하는데...ㅋㅋㅋㅋ 
찰리 맨슨
바바헤라가 함 떠야겠군~~emoticon_005 
shaRp guY
잡히면 묻어버릴테다.....emoticon_089emoticon_046 
비주얼트리+미키+
앗,,나쁜놈들..;;;;;; 
헤라
나쁜놈들.. 
엔비
댓글요원 미키님,,글올리는 거 첨봐욤~~---------+
긍데,, 두번째 글은 넘길어서 약간..패쑤,,,앞으로도 글종종올려주시길~~^^emoticon_002 
카키색날개
삼천마넌 음써요 ;ㅂ; 
Apple♥
아~ 안그래도 동생이 이거 조심하라던데;; 왜 당하는지 이해는 안가지만..;; 
비주얼트리+미키+
넘 긴가;; 그래도 모두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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