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빨(구력신공)하면 어디를 가나 나를 능가하는 자가 없었다
나에게 태클을 걸다가 깨깽하고 오장육부가 파열되어
나자빠진 어설픈 달변고수가... 한둘이 아니었다

하지만.....

지금까지 어둠속에서 갈고 닦은 나의 구력신공인 마이동풍과 우이독경의 필살기는
여기 도저히 그 깊이조차 가늠하기 힘든 엄청난 포스를 소유한 토맥무림의 고수들
앞에서는 한낱 ...저잣거리의 생선장수의 외침에 지나지 않았다

어설픈 무공과 객기로 맞서 보려했던 것 자체가 무모한 도전이었슴을
오늘에야 가슴깊이 느끼고 ....난 다시 뼈를깍는 묵언수행의 길로 들어가려 한다


[토맥무림고수들]

강백호.....토맥무림방주...이름에서 부터 기가 뿜어져 나오는 그 내공의 끝이 어딘지
              모르는 은둔의 토맥무림 최고의 고수라는 것만 알고 있다 ...덜덜덜....

명랑....... 마치 나의 스승님과도 같은 인품과 무공을 겸비한 자로써 토맥무림의
              제2인자가 아닐까 싶다 그에게는 나의 어떤 공력도 통하지 않았다
              외유내강의 초절정고수임에 분명하다

캔우드.... 멀리 초야에 묻혀 살며 요 근래에는 무림천하에 그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는다고 한다
              아주 옛날 내가 토맥무림에 그 모습을 처음 드러냈을때 나와 한번 겨룬적이
              있었으나 나의 일지신침신공에 큰 타격을 받은적이 있었다
              그때의 후유증인진 모르겠으나 요즘은 무공이 많이 약해진듯 하다
              그러나 그도 한때 무림천하를 휩쓸던 토맥무림방 최고의 고수였음을
              잊어서는 안된다 방심하지 말자
 
움.........  몇합을 대적 하였으나 그때마다 허를 찌르며 파고드는 필살기에
              맥도 못추고 나자빠졌었다 무서운 고수다 ㅠㅠ
              가장 무서운 필살기는 매너신공이었다

돔샘....... 알수없는 카리스마라는 괴운력에 단번에 나의 무공이 무용지물이 되어버린
              마치 하이에나같은 무공의 소유자다

거리.......소문으로는 당대최고의 고수라는 풍문이 떠도는 신비로운 사내다
            그는 워낙 경공술이 뛰어나며 신출귀몰하여 몇합을 겨루기도 전에
            이미 사라지고 없다 그리고 나에겐 언제 일격을 당했는지 파열흔이 남는다
            그는 가끔 쪽지신공도 사용한다


쑤바.......자칭 마녀라고 일컷으며 Bloody SHOW라는 죽음과 피를 신봉하는
            무시무시한 무림사파의 여방주다 나와는 수시로 대적을 하였으나 아직도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하지만 느낌상 내가 한수 접힌 것같다
            요즘 무리한 무공연마로 체력이 많이 소진 된듯하여 방심하고 일격을 가하려
            하였으나 오히려 역공을 맞아 체면을 구겼다
            좌우간.....무서운 고수임에는 분명하다

며루.......항상 붓과 먹을 들고 다니며 필화를 그리는 몇 안되는 토맥무림방의 미녀고수다
            평소에는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다가 내가 다른 고수와 싸워 기진맥진할때
            갑자기 나타나 일격을 가한다 그리고 그 필살권법의 데미지는 상상을 초월한다

헤라.......토맥무림방에서 자객으로 키운다는 설이있다 언젠가 길거리에 붙은 방을
            본적있다 ......각별히 경계 해야겠다

발찍이.....안만만하다

그외 여러고수들이 있으나 그 실체를 드러내지 않고 있다
이들이 집단 편집증에 시달리고 있다는 정보가 있으나 그것이 오히려
세력을 키우는 자금줄이 된다고 하니 정말 알수 없는 무림방이다

죄송합니다 행님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