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햇살속에서 그려보는 내 모습

맑은 햇살속에서 그려보는 내 모습

유령 10 3,423

    • ♡*맑은 햇살속에서 그려보는 내 모습*♡


      나는 나의
      웃는 모습을 그리고 싶습니다..

      내 얼굴에 웃음이 없다면
      내 초라한 그림을
      아무도 좋아하지 않을 것 같아..

      나는 가장 먼저 밝은 웃음을
      화폭에 그려 놓을 것입니다..


      나는 남을 대접하는 따뜻한
      나의 손을 그리고 싶습니다..

      나의 이익만을 위하여
      안으로만 뻗는 부끄러운 손이 아니라..

      남의 어려움에
      조그만 도움이라도 전하는 손
      남의 아픔을 감싸 주는 손..

      남의 눈물을 닦아 주는
      나의 작은 손을 내 모습의 그림에
      그려 넣을것입니다..


      나는 내 모습을
      주위와 어울리도록 그릴 것입니다..

      내 모습이 튀어나와
      어울리지 않는 것이 아니라
      내 주변의 사람들과 환경에
      잘 어울리도록
      내 모습의 그림을 그릴 것입니다..

      나는 내 가슴의
      사랑을 그리고 싶습니다..♡♡

      미움과 무관심의 메마른 가슴보다
      촉촉한 사랑의 물기가 스며 있는
      사랑의 가슴을 화폭에
      넓게 그려 넣을 것입니다..


      나는 내 얼굴에 땀방울을
      그리고 싶습니다..

      땀방울이 많이 맺힐수록
      내 이름의 아름다운 열매들이
      때마다 풍요롭게 맺힌다는 것을 알기에..

      나는 맺히는 땀방울을
      방울방울 자랑스럽게
      내 모습의 그림에 그려 넣을 것입니다..

      나는 소박한
      내 모습을 그리고 싶습니다..

      화려하지 않고 소박한
      거칠지 않고 부드러운
      내가 하는 일에 잘 어울리는
      건강하고 활기찬
      내 모습을 그림에 그려 넣을 것입니다..


      나는 내 모습의 작은 그림들을 모아
      커다란 내 일생의 액자에 담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그림들을 보면서
      나를 아름답게 한 웃음, 사랑, 성실
      소박함, 감사, 조화를 잊지 않을 것입니다..

      내가 그린 내 모습의
      그림은 아름다울 것입니다...


      [*가슴에 남는 좋은 느낌 하나 중에서*]

      ~~~~~~~~~**~~~~~~~~**~~~~~~~~**~~~~~~~~

      좋은아침 입니다.

      비온뒤 상큼함이 눈부신 아침이네요..

      어젠 많은 사람들이 짜증속에서 하루를

      보내는 이들이 많이 있던데..

      오늘은 행복한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


      -유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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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이지은
ㅋㅋㅋㅋ^^ 
★쑤바™★
내가내가....
명랑님이 저런말 할 줄 알았다고!!!!!ㅋㅋㅋㅋㅋ 
doumnjoy
하하..다양합니다... 
명랑!
으음......이런 재주가.....
('하늘의 뜻'? 아무래도 인간은 본능적으로 조물주를 인식한다더니....) 
★쑤바™★
음...이런!!!!!!
이런것도 재밌군....ㅋ 
사다드
편지다발님...제 작업물 올린거에 차분하게 리플 달아주실때...느꼈습니다..
다듬어진 글솜씨가 상당한 설득력을 가진다는 것을..

후배들한테 상당한 존경을 받으실꺼라 생각됩니다..(아님 말구^^;) 
편지다발
쑤바님을 토맥시인으루 임명함미다........emoticon_113 굿~
 
이은미
죠아요~~^^ㅇ 
사다드
지금까지 어느 시인의 목소리였습니다...
쑤바님 글 참 편안하게 잘쓰시네요..^^ 
★쑤바™★
어젯밤에 바람이 대따불고 그래서..
아침 라디오에서 들으니..
어딘가는 가로수들이 부러지고..
어딘가는 가로등이 넘어지고..
에효.. 인명피해 만큼은 없었던 듯 하여 참으로 다행입니다.

나태해지지 말라는 하늘의 뜻인가요?
너무 편했나봐요..
편안함속에 안주하려고 한 자신을 꾸짖는 듯..
어젯밤의 바람은..
칼날같은 울음으로 머릿속을 휘감더이다.

밤늦게 집으로 돌아오는 길목에..
골목골목 집집마다 바람이 세차게 때리고 지나가면서...
커다란 고함을 치는 듯 하여...
그 매서운 꾸짖음에 저도 모르게 몸을 떨었더이다.

어제의 고함소리가 거짓말인 양..
바람은 오늘아침도 부드럽게 몸을 애무하며 스쳐가니...
자연의 심술에 화가난다기 보단..
어젯밤에는 무언가 깨달은 듯 하여..
왠지 엄숙한 기분마저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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