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1차면접 보고...
오늘 2차면접 봐써요.

뭔 디자이너 면접을 1~2차로 노나서 하나 하겄지만..
(것도 뭐 일류기업도 아님서나..-_-;;)

거시기..
쪼까 복잡한 사정이 있어놔서리...ㅋㅋ

하여간에...

지금까지 쑤바는...
기획사에서만 일해봐씀미다.

긍께로..
인쇄라는게 뭔지 아직까지도 잘 모른다는,..-_-;;

이벤트 기획사를 거쳐...
정치 컨설팅 및 행사 기획사...

그래서...
디자인 작업하면...
인쇄소로 넘기는...딱 중간단계.

거거이...
오늘 취직된 곳은..
말 그대로 인쇄소인디...
그런데서는 첨 일해봐요.

작업해서 바로 인쇄할 수 있는곳...
거시기가 바로 인쇄와 디자인 동시에 하는곳 맞죠?
울 토맥에도 그런곳에서 일하시는 분 많으시죠?

전 항상...
작업만 하고 넘기기만 해서리...
인쇄소의 고충을 잘 몰랐었는디...

오늘 이런저런 야그를 하면서....
제가 지금까지 작업했던 방식으로는..
힘들거라는 생각을 해땀미다.

무엇보다도...
일러나 포토로만 작업하고...
넘길때만 eps파일로 바꿔서....
쿼억에 앉혀서 보내기만 했는디..

글케하면...
다찌 수정도 어렵고...
인쇄소측에선 이중작업을 하게 된다고 하더구만요.

왠만해선...
다 쿼억으로 하라는디..
그거슬 안해봐서리...
잘 몰라요...-_-;

뭐 거그분들은...
지금까지의 경험이 있으니...
저는 금방 배울거라고 하더구만요.

일러나 포토보다 쉽다고....
한달도 안되서 능숙하게 다룰거라고 하는디..

이상하게 쑤바는..
쿼억에서 보여지는 화면이 이상해서..-_-;;
(안이쁘게 나오잖아요....ㅠ_ㅠ)

일러나 포토에서 작업하는게 좋은디...ㅠ_ㅠ
어쩔수없이 쿼억에서 작업하는걸 배워야 할랑가벼요..

하여간 그렇습미다.

그곳에서 사용하는 컴터가...
클래식 버젼...
긍께로 G3라고 하는디...
쑤바는 클래식 버젼 안써봤다고 우겨씀미다..-_-;;

과거 초창기 시절에...
아주 잠깐...3개월쯤 G3 써봤는디..
버벅거리고 안좋아서리..

자꾸 따운됭께로...
일 못하거따고 뻐시니까...
김사장이 G4로 바꿔줬어꺼든요..ㅋㅋ

이번에도....
그때의 경험을 거울삼아서...

아직 일도 시작도 안했는디..
막 우겨씀미다.-_-;;;
것도 초면인 면접 자리에서...-_-;;


"대체 요즘에 누가 G3를 씀미까.
그거 작업하다가 다운되면 다 날려먹씀미다.
요즘에 G5까지 나온마당에...
그거까진 안바래도 적어도 G4정도는 써줘야 하지 않거씀미까?
클래식은 안써봐서 모름미다.
OS 10으로 바꿔주삼~~(*__)/"

라고.....말해땀미다.....-_-;;;;


아직 일도 시작도 안한....
면접보는 자리에서...
쑤바는...저렇게 뻔뻔하게 말해씀미다...-_-;;;;

푸하하하하....(*__)/

그래떠니...
쑤바를 소개해줘떤..
거래처 사장님이...옆에서 오히려 거들어씀미다.

"그래 임마..요즘에 누가 그거써.
좋은걸로 써야지 임마. 바꿔줘 임마"
(저 소개시켜준 분이 선배 되신다는...-_-;;)

그래떠니...대답함미다.
"아 그럼요. 바꿔줘야죠. 안그래도 바꿀라고 했어요."

라고요...-_-;;;;;

평소에도 겁대가리 상실한걸로 유명한쑤바...
면접자리에서도 똥배짱이 어김없이 유감없이 발휘되어...
원하는대로 쌔삥 맥을 사용하게 되었다는 야그..-_-;;;;

쿠커커커커커커커커~~